OSMU(One-Source Multi-Use), 많이 들어봤지?

그런데, 대형 캐릭터 브랜드가 아니라면

어떤 전략을 가지고 OSMU를 활용해야 할까?

"틈새"를 찾고 실행한 우리의 사례를 알려줄게!

캐릭터 OSMU하면 뭐가 생각나? 만화, 영상, 굿즈 등이 먼저 떠오르지 않아?

물댕이도 처음엔 제품(Product) 제작이 곧 OSMU라고 생각했어. 물론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서 성과를 내면 이것 또한 좋은 전략이지. 하지만... 이미 많은 캐릭터가 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잖아? 현실적으로 우리가 여길 비집고 들어가기엔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 거야. 😂 이 때는 틈새를 찾는 게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어.

우리가 발견한 틈새는 바로, 경험을 중심으로 한 OSMU야.

캐릭터로 사람을 연결하는 거지. 같은 관심사를 갖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했어. 

아래 사진을 보면, 어떻게 캐릭터가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활용됐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판매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1) 나의 경험으로 저장되는 기억

오프라인 경험이 더 강력하다고 생각해. 온라인 콘텐츠는 짧은 시간에 도파민을 만드는 거에 집중하잖아. 그만큼 빨리 휘발되는 것 같아.

하지만 공간(오프라인)에서는 오래 머물면서 콘텐츠를 깊이 경험할 수 있어. 그러면 그 콘텐츠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거야. 나만의 추억이 담겨 있으니까 말이야.

예를 들어, 연인과 함께 돌모랭이 팝업에 방문했다고 생각해보자.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었던 그 날이 기억에 남겠지? 즉, 돌모랭이 팝업 방문이 내 경험의 일부가 되어 녹아드는 거야.

이처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콘텐츠로 먼저 OSMU를 하면, 굿즈와 같은 제품을 판매했을 때 더 강하게 소비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어.

※ 단 오프라인 임팩트 + 비즈니스 전략이 부족하다면, 높은 비용대비 큰 리스크를 감당해야 한다는 점...!!

2)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한 매출 성장 

특정 공간에서 고객을 만나고 실시간으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예상과 같거나 다른 점에 관해 즉시 피드백을 받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지.

이렇게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 및 마케팅 전략을 보완·반영하는 게 중요해.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데이터)를 가지고 매출로 전환시키는 거. 이게 가능하다면, 짬빠가 찼다는 증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