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광고 있어?

노스탤지어 마케팅

➡️ 과거에 대한 감상적인 그리움이나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내용만 봐도 내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감이 오지? ‘겨울잠을 자는 곰’의 입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바라본 것 말이야. 이 광고를 보고 물댕이는 머리를 한 대 댕~하고 맞은 것 같았어. 그리고 깨달았지.

'관점을 살짝만 바꿔도 신선한 스토리가 되는 구나!'

창의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게, 생각보다 단순한 일이었던 거야. 평소에 쓸 데 없다고 생각했던 공상들도 모두 스토리가 되는 거지. 가령 '철창에 홀로 걸려 있는 녹슨 자물쇠를 보고 떠올린 이야기'나, '절뚝거리는 남편과 부축하며 걸어가는 아내를 보고 상상한 사연' 같은 거 말이야.

그런데, 성호랑과 대화하며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깨달았어.

성호랑│물댕이는 콘텐츠가 빵! 터졌을 때 ‘아, 나도 저 생각 했는데!’하고 아쉬웠던 적 없어?

물댕이│있었어!

성호랑│봐봐. 사람이 하루에 40만 개의 생각을 한 대. 우리가 창의적이라고 여기는 생각이나 상상을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거지.

그러니 OOO이 있어야 해.

물댕이│음.. 대중성?

성호랑│그것도 맞지만, '실행력’.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잖아.

창의적 콘텐츠의 완성 : 실행력

오늘 사례인 존 루이스의 광고를 보니, 성호랑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

창의적인 발상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서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든 거. 이게 제일 대단했던 거야.

심지어 200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8년 동안 꾸준히 브랜딩하고 있더라고.

"우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과 희망을 얻고,

크리스마스에 각자의 방식으로 친절을 베풀기를 바랍니다.”

- John Lewis & Partners

이 하나의 메시지를, ‘관점을 바꾼 스토리와 이를 표현하는 음악’으로 일관되게 전달하면서 말이야.

앞으로 랭이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자 할 때, 오늘 레터를 기억했으면 좋겠어.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고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팀에 새로운 인원이 3명이나 합류하게 되었어.

면접을 오는 지원자들을 보니,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하고 그 때의 감정이 떠오르더라.

그러다 문득 성호랑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평소처럼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살짝 물어봤어.

물댕이│성호랑은 어떤 기준으로 팀원을 선택해?

성호랑│먼저, 캐릭터를 만들 때처럼 이 직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 놔.

물댕이│!?

성호랑│그니까,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서류평가에서 통과하겠지? 그리고 나서 면접에서는 내가 그려놓은 사람과 일치하는지 보는 거야.

특히,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을 뽑고 싶어. 여긴 함께 일하는 곳이니까.

물댕이│정서지능...?

이 말을 듣고 정서지능에 대해 찾아봤어.

실제로 요즘 많은 기업에서 EQ가 높은 사람을 원한대.

EQ = 정서지능 (Emotional IQ)

☝️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

➡️ 감정이 우리의 목적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능력

✌️ 타인과 연결하는 능력

➡️ 나에게 공감하도록 하고, 매력을 느끼도록 만드는 능력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면?

➡️ [성호랑 글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