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
최근 두 달간 졸업을 앞둔 대학생 대상으로 강의와 멘토링을 하면서 느낀 게 있어.
공통적인 고민이 ‘어떤 직무가 맞을까?’ 였어.
그런데 흥미로운 건, 직무를 정하고 싶어도 경험이 부족해서 정확히 감이 안 온다는 거야.

1. 무슨 일을 하면 좋을까?

보통 직무라는 게 내가 아는 선에서, 경험한 분야에서 정하게 되잖아. 그런데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세부 직무를 촘촘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 그저 '디자이너'로 취업해야지 정도였달까?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조금 더 세밀하게 고민하더라고. 그리고 '실무 감각을 키우고 싶은데 기회가 많이 없다'는 이야기도 하더라.

2. 막상 사회인이 되어보니...

1. 실무력은 '부딪쳐본 경험'에서 나와

2. 직무는 하나 뾰족하게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계속 변해

3. 처음부터 직무를 정확히 고르지 않아도 돼! 하면서 직무를 확장하면 되니까
   
   

3. 랭이는 어때?

이 레터를 읽고 있다면 콘텐츠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혹은 관심 있을 거라 생각해. 
원하던 직무에서 일하고 있어? 아니면 현재 직무가 잘 맞지 않아 고민이야?

나는 창작에서 사업화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정말 오랜 시간 고민했어.
실무가 맞는 사람인데 사장이 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지. 정작 사장이 되면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일은 비중이 엄청나게 줄게 되거든... 그 과정에서 내가 잘하는 건 사실 실무였을까? 갈등도 많이 했었던 것 같아 (정확한 답을 못 내리며 시간만 흘렀지) 그런데 나는 실무자보다는 선장을 택했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남았어!

나는 내 직무를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가끔은 헷갈리기도 해.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했다면 사장은 정말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뭐든 많이 하거든.😊
그래서 만능 문제 해결사(?)의 포지션으로 나름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

🔑 오늘 이야기 어땠어?

핵심 포인트는 이것이야

• 직무는 처음부터 정확히 정할 필요 없어

• 실무력은 해 본 경험에서 나와

• 회사가 아니어도 충분히 실무감각을 만들 수 있어

• 직무는 ‘고정’이 아니라 ‘진화’개념이야
  
  하고 싶은 일 많이많이 하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