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가 알려주는 '협업' 찐 이유

언제 협업을 할까?

• 비용 대비 성과가 뚜렷할 때
  비용엔 돈, 인력, 시간 등이 모두 포함 돼. 나 혼자 했을 때 결과가 10만큼 나오는데 함께 했을 때 50~100만큼 성과가 나온다면 당연히 협업을 선택하겠지?
  아, 비용엔 '커뮤니케이션'도 포함돼 있어.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과 수고를 낭비하게 되니까. 성과와 목표가 뚜렷한데 커뮤니케이션까지 잘 된다? 그럼 더 고민하지 않고 협업을 결정하는 것 같아.
  
  
• 각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명확할 때
  하하호호 웃으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거, 참 좋지. 하지만 이건 동아리 과제할 때 이야기야. 실무에서는 서로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확실히 얘기를 나눠야 해.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협업을 하는 거니까!
  
  
• 상호 보완적이며 결과가 뚜렷할 때 
  각자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때 협업이 시작되더라고. 아직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가 인플루언서와 콜라보하는 걸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거야. 이번에 우리 팀도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로 팝업 전시를 기획했는데, 공간의 신뢰도를 위해 CGV와 콜라보했거든. (이건 다른 레터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줄게!)
  

2023년 7월 21일. 주목받는 영화들이 같은 날 개봉한 적이 있었어. 바로 ‘바비’와 ‘오펜하이머’였지.

개봉일은 같지만 상반된 내용이라 두 영화는 점점 라이벌 구도를 보였어. 어느 한쪽이 이기고 지는 싸움이 시작된 거야. 사람들은 이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았지. 그런데 이게 웬걸! 두 영화는 오히려 이를 마케팅 기회로 삼고 재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했어.

주요 도시의 거리와 극장 주변에 투표 형식으로 쓰레기통을 설치한 거야. 예상치 못한 콜라보는 더 큰 관심을 모았고, 큰 예산 없이 함께한 것만으로도 두 영화는 홍보에 성공했지.

이렇게 시장의 니즈를 발견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면 협업이 성사되기도 해.

성호랑은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고. (랭이에게도 갑자기 협업의 기회가 생길지도 몰라!)

내가 처음에 협업이 어렵게 느껴졌다고 했잖아.

그게 '같이 일한다'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아.

함께 무언가 대단한 걸 만든다고 생각한 거지.

근데 그냥 나와 상대방의

포지션이 나뉘어서 한 목표를 달성하는 거

라고 생각하니까 별 거 아니더라구!?

그러니 랭이도 지레 겁 먹지 말고

고효율로 일한다고 생각하고 협업을 시도해 봐!

그럼 협업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거야 😉

더 자세한 협업 얘기는 👇여기👇에서 확인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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