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벌써 올해 마지막 레터야!연말이니 올해 일은 거의 마무리 되었지?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제안서'야
제안서는 책상 앞에서 힘줘서 쓸수록 잘 안 나올 때가 많더라고.😞 오히려 쉬는 날,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더라!오늘은 성과나 결과보다, 사람들이 왜 제안을 선택할지를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 제안서에 대한 내 생각 들려줄게.
제안서 = 경쟁 상황에서 선택받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야.
소비자는 제품이 아니라 이유를 사 (구매 이유는 꽤 명확)
제안서는 그 이유를 글로 정리한 것 (구두가 아닌 문서화)“우리가 뭘 잘해요” ❌“당신이 우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이거예요” ⭕
차별화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냐, 작은 포인트 하나만 달라도 충분해!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갈망을 찾아봐.
개인화 : 이미지 / 스타일 / 취향
공감 포인트 : 그리움 / 친밀함 / 편안함 / 안전성 / 청결함
불안을 낮추는 : 품질 / 정확성 / 서비스
이유를 만들어주는 : 명분 / 신뢰성 / 이미지
👉 다 잡을 필요 없고 하나만 완벽하게 충족되어도 구매 전환 이루어지더라!
사람들이 “읽기 편하다”고 느끼는 제안서는 공통점이 있어.
고민을 정확히 짚음 (공감)
결론부터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됨 (쉬움)
선택하면 어떤 결과가 되는지 보임 (근거)
👉 길게 작성하지 않아도, 글을 멋지게 못 써도, 핏이 맞으면 좋은 제안서!
시기적으로 연말~연초에 제안서 작성하고, 다듬어놓으면내년에 활용할 수 있어. 나도 이 시기에 내년 아이템을 정리해 놓곤 해!브레인스토밍도 좋아. 지금이 딱 '제안서' 토대 잡기 좋은 때야.
제안서는 읽을 '대상'이 명확하게 있는 문서야.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썼는데 반응 없음
잘 만든 것 같은데 선택받지 못함
협업이 안 되는 이유는 모르겠고 계속 수정하긴 함
이 3가지 증상이 있다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관점이 어긋나 있어서인 경우가 많더라고
제안서를 ‘설명서’나 '전단지 광고' 처럼 쓰면 잘 안 통하고,‘선택을 돕는 문서’로 써야 반응이 있었어.상대방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글이잖아?고민과 해결이 아주 잘 정리된 글인거지. 읽어보면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해결 방안이 명쾌하게 이해 되게 말야.
제안서를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글을 잘 쓰는 것도 있겠지만,문제를 잘 찾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뭘 더 넣을까 고민하기 전에,이 질문부터 해보는 게 좋아.
이 제안서를 읽는 사람은 지금 뭐가 제일 어려울까?
선택을 미루는 이유는 뭘까?
내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문제가 또렷해지면 제안서 구조는 오히려 단순해져.
그래서 나는 제안서 쓸 때 페이지를 늘리기보다, 문제 문장 하나를 더 정확하게 쓰려고 해. (쉽게)
제안서는 상대의 고민을 쉽게 대답해주는 문서같더라고.
그럼 문제를 어떤 식으로 발견하는지,또 아이디어와 어떻게 결합하는지는 다음 뮤즈레터에서 이야기 해 볼게!!
어제 보낸다는 게 요일을 착각했지 뭐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낸 걸로..)
오늘의 편지가 2025년 마지막 레터라는 것도 너무 놀라워..이번 주말에는 올해 잘 살아낸 우리, 스스로 격려하는 시간 보내자💖그리고 새해에는 새로운 프로젝트 여러 가지 진행해 보려고 해,뉴 플젝에는 제안이란 과정이 자주 있잖아. 그래서 '제안서 편'으로 올해 마무리 편지를 보내게 되었어!뮤즈 레터와 늘 함께해 줘서 고마워~ 내년에 또 보아!!
일잘러의 실전 인사이트 모음.zip